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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 어느날

몰락해버린 이태원의 뒷골목을 상상했었다. 흥청망청하던 시간이 흔적으로만 남은 오래된 공간 말이다. 처음 찾은 송탄은, 상상하던 이미지와 비슷하고 또 달랐다. 오래된 시간과 공간, 삶의 양식이 엇갈리고 어긋나면서 함께하고 있었다. 빛바랜 코닥필름의 색을 떠올렸지만, 결과물은 흑백 뿐이다. 신장동, 평택. 2017.

몰락해버린 이태원의 뒷골목을 상상했었다. 흥청망청하던 시간이 흔적으로만 남은 오래된 공간 말이다. 처음 찾은 송탄은, 상상하던 이미지와 비슷하고 또 달랐다. 오래된 시간과 공간, 삶의 양식이 엇갈리고 어긋나면서 함께하고 있었다. 빛바랜 코닥필름의 색을 떠올렸지만, 결과물은 흑백 뿐이다. 신장동, 평택.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