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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올라온 배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大明港)은 김포시의 유일한 지방어항이다. 대명포구 건너편은 강화도의 초지리로 강화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대명포구의 한쪽에는 어시장이 있다. 포구에 등록한 유자망, 낭장망, 안강망 등의 63척의 어선은 덕적도 앞바다까지 나가서 다양한 어물을 잡는다. 북방한계선과 가까워 포구 주변에 철조망이 둘러싸인 곳은 초소에 등록된 어선만이 조업할 수 있다. 지역N문화 늦은 오후면 갯벌에 올라온 배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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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

중국 쑤저우(蘇州) 지방의 호수에 견줄 만큼 아름답고 크다 하여 이름 붙은 소제호(蘇堤湖)가 있던 소제동.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고 1914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두 철로가 만나는 대전은 명실상부한 교통의 심장이 되었고 대전역과 가까운 소제동은 철도 관련 일을 했던 사람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했다. 1920년대 소제호가 메워진 자리에 100개 이상의 철도관사가 일본식 건축 양식으로 세워졌다. 해방 이후에는 적산가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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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선암사

홍매화로 알려진 선암사지만, 햇빛 좋은 가을날의 풍경도 충분했다. 고양보살마저 고즈넉해지는 가을햇살. 절의 맨얼굴을 보여주는 산신당. 선암사의 산신당은 유독 강렬하다. 그래도, 홍매화가 필 무렵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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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인 향일암(向日庵)은 돌산도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원통암( 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고려시대에는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 개칭하여 불러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41년(1715년)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命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수시청 향일암, 여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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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 겨울

묵호항은 한때 잘나가던 항구다. “거리의 개들도 만 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고, 밤새 불빛이 꺼지지 않는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 이후 사람들이 떠나고, 불빛도 하나둘 꺼지며 옛 시절 이야기와 희망 없는 미래만 남았던 이곳에 요즘 사람들이 모여든다.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묵호등대마을에 2010년 논골담길이 만들어지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논골담길 여기저기 벽화가 있지만, 이곳이 벽화 마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