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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두 번째 교토 京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길이다. 아침 일찍 택시를 탔는데, 우리 일행의 얘기를 들으시던 노기사님이 반갑게 말을 건네오셨다. 교포 2세고 창녕이 고향인데, 일본에서만 지내다보니 한국말을 거의 잊게 되었다면서 띄엄띄엄 한국말과 일본어를 섞어서 말씀하신다. 덥지 않냐고 물으시길래 괜찮아요. 말씀드리니, 괜찮아요, 괜찮아요 되뇌며 일본어에는 그런 표현이 없다고 하신다. 한국말을 들으면 이해는 되는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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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여 안녕한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를 사랑하는 일은 깊은 물 속에 잠겨있는 일과 같아서 점점 어두워지고 마음에는 한없이 시퍼런 멍이 든다고 말하던 당신.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때 당신은 처음으로 내게 진실을 이야기했고 그 진실의 무게로 힘겨운 나를 두고 떠났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리라 믿었지만 그것은 실제로 영원한 이별이었다. 당신은 나에게 더 해야할 말이 있었다. 그것을 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