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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우치히사르 성 Uçhisar Kalesi은 가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270m에 서 있다. 15세기 동로마 시대에 세워졌고,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가보고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일몰언덕에서의 풍경을 보고 일정에 추가했다. 저 멀리 보이는 성채다.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왜때문에 아직도 하늘에 떠있는 열구기들을 보며 버스를 타러 갔다. 물가가 날뛰기는 해도 튀르키예의 대중교통 요금은 무척 싸다. 체력을 좀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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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풍경

가파도키아 Kapadokya의 중심, 괴레메 Göreme는 열기구로 잘 알려졌다.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해뜨는 시간이면 300여 개의 열기구가 하늘을 수놓는다. 튀르키예 여행의 이유였던 풍경을 보기 위해 일출 언덕에 올랐다. 그날의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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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키아, 아침

이른 아침 창밖은 여전히 흐렸다. 바람도 많이 불어, 열기구가 뜨기 어렵겠다 싶었다. 가파도키아의 기상 상황이 워낙 다이내믹하다보니, 그날 상황에 따라 열기구가 갑자기 취소되거나 갑자기 뜨게 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벌룬 예고 웹사이트까지 있는데, 매일 새벽 4시에 리프레시된다. 예상대로 오늘은 열기구가 뜨지 못했다. 조금 더 뒹굴다 아침을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해가 쨍하게 났다. 조금만 일찍 갤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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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Stars

날이 조금 추웠지만, 괴레메 Göreme의 일몰을 보러 갔다. 구글맵 여기 저기에 ‘Sunset Point’라고 써있길래 호텔에 물어보니 어디를 가도 좋다고 걱정말고 가란다. 숙소에서 가깝고 우치히사르 성 Üçhisar Kalesi를 볼 수 있다는 포인트에 가기로 했다. 지나치며 가봐야 겠다, 생각을 두 번이나 하고 끝내 못가본 가게다. 뭔가 진짜 근사할 것 같았는데. 무려 홈스테이의 벽을 타고 오르던 장미나무.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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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산책

도착할 때 내리던 진눈깨비는 비로 바뀌고 있었다. 카메라를 챙겨 잠깐 도시 산책에 나섰다. 작은 공원 입구의 의자. 로고를 신기한 곳에 인쇄해놨다. 튀르키예의 직물은 정말 예쁘고 정말 비싸다. 입을 헤에 벌리고 구경하는 수 밖에 없겠다. 그 비싼 직물을 차지하고 앉은 고양이와 모잔인 척 은신중인 고양이다. 파는 물건 위에 올라가서 뒹굴어도,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누구도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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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가파도키아

오늘은 가파도키아 Kapadokya로 가는 날이다. 이스탄불 국제공항은 시내와 40km 이상 떨어져있다. 게다가 트래픽 잼이 장난이 아니다보니 최소 1시간 이상의 여유를 두고 택시를 타야 한다. (버스와 트램을 이용한다면 1시간 30분 이상을 잡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멀지 않다는 점이겠다. 적어도 청사는 같이 쓴다. 공항은 도착할 때와 다시 방문했을때가 많이 달라보인다. 정신 없이 지나쳐서겠지. 불과…
